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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죽고 싶지 않게 주문을 걸어 왠지 행복해카테고리 없음 2022. 7. 27. 16:45
매일 죽고 싶지 않게 주문을 걸어 왠지 행복해
상대방이 틀렸다
상황은 나에게 오히려 화가 난다.
누군가 나에게 무례한 말을 한다면
죄송합니다
떨릴뿐
무서워하면서
아무 말도 할 수 없어
이해해도 못 들은 척 하고 싶어
답장을 드리고 한 번 드리겠습니다.
핑계만 대는구나
그 사람은 어른이니까
내가 한 마디 말했는데 내가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면?
나는 정말 바보 야
왜 아무한테도 한 마디도 하지 않았어?
그 이후에 아쉬움, 화, 우울함을 느낀다면
허공에 뭐라고 말을 하며 혼자 상황을 계속 상상한다.
태어날 때부터 아빠랑 같이 살았으니까 그런가봐..
학교 다닐 때도 14년 동안 다들 아무 소리도 안 들은 척 하고 반응도 하지 않고 바보처럼 조용히 살았던 것 같다.
대답하는게 왜 무서운지 모르겠어
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어